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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_영상교체)
곡 제목_ Neps Paradox
아티스트_ Orange Strophe
장르_ Progressive Jazz
빠르기_ 248 BPM
난이도_ 7KEY(☆7 ,☆10, ☆12)
EXTRAMEBEAT라는 이벤트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왠만한 곡들이 200 BPM은 넘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미칠듯이 템포가 높아서 정나미가 떨어지는 곡이 있는 반면, 높지만 적당한 템포에 완성도도 제법인 그런 곡들도 많은 편이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후자만 소개합니다. 전자 쪽은 너무 소개하면 욕 먹어요. (?)
Orange Strophe님은 작년 5월에 한국 BMS 제작팀인 Team Progressive에 들어오신 후로 굉장히 많은 곡을 만드시면서 얼마 안 가 국내 최정상의 자리.....는 너무 과장이고 (끌려감) 삽시간에 많은 인지도를 얻으시는 쾌거를 이뤄내신 분입니다. 이 곡을 예전에 MIDI로 처음 듣고는 홀딱 반했다가 '아, 이것도 BMS로 나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익스트림 비트를 통해 멋지게 선보여지면서 나름 평가도 좋게 받았던 곡입니다. 프로그래시브 특유의 엇박과 재즈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흥겨운 멜로디가 깔끔하게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물론 프로그래시브 계열의 곡이 그렇듯이 약간은 형이상학적(?)으로 느껴지는 배치가 적응이 약간 안 되는 탈이긴 하지만, 그래도 못 친다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니 넘어가도 상관없는 부분일테구요.
BGA를 맡으신 Anomie님도 날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분 중 하나입니다. Together의 차분 BGA로 시작해서 BOF2009에서 3곡의 BGA를 맡고, 그 이후에도 이 곡을 포함해 꾸준히 BGA를 만들어 오셨었는데, 역시나 그 사이에 실력도 많이 늘으셔서 지금은 Lepusnette님과 함께 한국 BMS계의 대표 BGA 제작자로 불리우고 계신 분이죠. 존경한다는 듯이 소개를 했지만, 사실은 저보다 한 살 아래라는 충격적인(!) 사실로 인해 한 때 열등감이 생기고 있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루트를 바꿔서 큰 감흥은 없습니다. (음?)
(공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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