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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 그 후 (Life After People, 2008) - part 1

인류 멸망 그 후 (Life After People, 2008) - part 2


방학 앞두기 며칠 전에 학교에서 우연히 보고는 꽤나 신기해서 한번 소개해봅니다.

전세계 25개국에서 방영된 다양한 TV 다큐멘터리의 제작, 연출 등을 담당하신 David De Vries라는 분께서 제작 총괄한 꽤나 거대한 규모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인류가 확! 하고 사라지고 그 이후의 지구의 모습을 다루는 다소 막연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CG를 통해 꽤나 리얼하게 그려낸 지구의 모습이 은근히 소름이 끼치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영상의 길이가 1시간이 넘는 꽤나 긴 러닝타임이지만, 나중에 시간이 좀 난다 싶을 때 조금만 집중하고 보신다면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구조물들이 몇백 년만 지나도 자연에 의해 역사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는 모습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면서 그 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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