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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엡. 플래시게임 소개는 이번이 두번쨉니당.

사실 플래시게임은 소개하기가 좀 까다로운 면이 많이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분들이 킬링타임을 위해 플겜을 많이 찾으시다보니 이미 아머게임즈나 콩그리게이트, 심지어는 캐주얼 콜렉티브 같은 곳까지 섭렵해서 이미 유명 플래시게임들은 알 사람은 다 아는 상황이다보니 소개해봤자 '아, 이거? 난 이미 해봤는데.' 하는 식의 반응이 더 많을 것 같아서 한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쿨하게 결론을 내린 것이 '어디까지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소개해보자'는 목적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쿨하게 내놓은 장르는 무려 슈팅입니다. 근데 그냥 슈팅이 아니고 픽셀 슈팅입니다. 그야말로 픽셀 모양으로 된 다양한 크리쳐나 탄막들이 나오는 슈팅 게임인거죠.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지는 못하지만 심플하면서도 톡톡 튀는 특유의 맛이 있는 부류의 게임이라고 생각되서 이번에 한번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흔치는 않아서 두 개밖에 못 찾아낸 것에 대해 쓰라린 죄책감을 느끼며..




1. Hero Interactive - Pixel
심플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픽셀 슈팅 게임입니다.

조작도 마우스로 이동, 마우스 클릭이나 스페이스바로 슈팅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실제로 게임도 끝까지 가는데 얼마 안 걸립니다. 길어도 10분 내로 끝나는 수준?

간단한 킬링타임용으로는 딱 적당한 스타일의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메인 캐릭터가 쏘는 탄으로 크리쳐들을 처리하는 일반 슈팅 게임과는 달리 이 게임에서는 처리한 크리쳐에서 나오는 수십 개의 픽셀을 튕겨내서 다른 크리쳐들을 무자비로 처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효과음이 없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크리쳐들을 처리함으로써 나오는 다양한 색깔의 픽셀들의 향연만으로도 충분히 쾌감을 느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 게임이 끝나고 나면 보너스로 픽셀 사이즈나 색상을 바꾸거나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는 다른 블로그
포 지 션 (POSITION) - http://blog.daum.net/cwb3236/8762582 (타 게임과 함께 소개함)





2. EpicShadow - Pixel Purge
http://www.kongregate.com/games/EpicShadow/pixel-purge

이 게임은 아시는 분들이 좀 많을 듯 합니다. 요즘 아머게임즈나 콩그리게이트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는 게임이니깐요. 아무튼, 이 게임도 픽셀로 이루어졌다는 특징이 있지만 위에 소개한 게임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평화롭던 픽셀 월드에 어둠의 존재들이 들이닥치면서 그들과 싸워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 라는 나름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이 깔려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간단합니다. 키보드 화살표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조준점을 움직여 발사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베이스고 거기에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8가지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와서 크리쳐 사냥을 통해 레벨을 올릴 때마다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나름 RPG와 유사한 성장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져서 정신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으니 컨디션이 좋을 때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필자는 게임에 집중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중간에서 계속 죽네요. (ㅠ.ㅠ)

::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는 다른 블로그
Chocogames - http://chocogames.tistory.com/429
진짜 심심함 - http://blog.naver.com/also34/113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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