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서는 6월 5일 자로 올라온 exci님의 Ultravision 소개글을 끝으로 'BMS'라는 컨텐츠를 더 이상 다루지 않습니다. Q&A에서 이미 한참 전에 언급을 했던 부분인데 가끔씩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짤막하게라도 따로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BMS에 관련된 포스팅은 앞으로 이 블로그가 아닌 Rainbow.Box에서 이어집니다. 실제로 지난 6월 9일부터 이 곳에서 새로 포스팅을 시작해 느릿하게라도 이것저것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다면, BMS라는 컨텐츠와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다른 컨텐츠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지를 못하는 것 같다, 정도일까요? 영화나 소설, 플래시게임 같은 것들에 비해 BMS는 지극히 마이너스러운 녀석이라서 '같이 다룰 바에야 차라리 분업을 하자'라고..
곡명_ Ultravision (Radio Edit) 아티스트_ exci 장르_ Hard Trance 빠르기_ 145 BPM 난이도_ 7KEY(☆9, ☆11) + 7KEY(☆5), 14KEY(☆5, ☆9) 스페셜_ Ultravision (Original Mix) 몇 년 전부터 BOF 등의 많은 이벤트를 통해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 BMS계이지만, 국내에서 따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은 아직 협소한 게 현실입니다(물론 KBP 같이 BOF급 규모로 준비된 이벤트는 제외). 현재 국내에서 조용히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중에 The Trancenation이 있는데 홍보 부족 등의 여러가지 문제로 현재 단 한 곡만이 엔트리되어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침 곡도 마음에 들었고 이벤트 소개도 해야 ..
곡명_ CONNECT γ 아티스트_ remixed celas vs 44teru-k 장르_ anime hardcore 빠르기_ 175 BPM 난이도_ 7KEY(☆4, ☆8, ☆10, ☆12, ☆12+) 애니 관련 쪽으로는 가능하면 소개를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 곡은 맘에 들어서.. (끌려감)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극히 일부 장면만 의미없이 봤을 뿐 잘 아는 편도 아니지만, 항간에 떠도는 분위기 면에서 다소 충격적인(!) 스틸 사진들로 인해 국내에서도 꽤나 유명해진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일부 장면만 봤고, 그래서 이 곡의 원곡조차도 들어보지 못했지만(지인의 말로는 오프닝 곡 같다고 하는데 어쩐지 들을 용기가 안 납니다잉..) 그냥 순수하게 이 곡만 보더라..
곡명_ Chaotic Field 아티스트_ Lunatic Sounds (BGA: Masquerade) 장르_ Progressive 빠르기_ 180 BPM 난이도_ 5KEY(☆1, ☆2, ☆8, ☆11), 7KEY(☆1, ☆6, ☆8, ☆11) '1분 BMS' 이벤트는 여러모로 소소한 반전이 많았던 이벤트였습니다. 엔트리부터가 예상을 넘어서서 60여곡이나 들어찼고 일부 곡들은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으니 말이죠. 1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나름대로 알차게 구성된 곡들이 많이 있어서 관심을 많이 받게 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도 두 곡을 연달아서 소개할 생각인데, 몇 달 전에 KBP를 통해 범상치 않은 데뷔곡을 보여주셨던 분의 두번째 곡입니다. Lunatic Sounds님과 BGA를 만드신 Masquer..
곡명_ Luv 5 Dancer 아티스트_ The Dear Sexys 장르_ RAVE 빠르기_ 157 BPM 난이도_ 7KEY(☆5, ☆8, ☆11) 한동안 기분 꿀꿀하다가 오늘은 그래도 좀 개운해져서 또 신나는 곡을 하나 소개해봅니다. 일명 '가면무도회'라고도 불리는 가명 참전 이벤트 Wire Puller 2에 엔트리된 곡으로써, 눈치코치 엄청 없는 저에게 뒤통수를 퍽하고 날려준 곡입니다. 이전에 이런 스타일의 곡을 잘 쓰시는 분으로 cranky님이 계셨는데 그 분 스타일과 거의 비슷해서 조금의 의심조차 하지 않고 '뭐야, cranky님 곡이잖아!'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작곡자의 정체는 제법 큰 반전이었습니다.. ㅠ_ㅠ 레이브라는 장르의 정확한 뜻이나 유래는 알지 못하지만 ..
곡명_ Heavenly Door 아티스트_ 天音 (BGA: Johnny) 장르_ UK HARDCORE 빠르기_ 180 BPM 난이도_ 7KEY(☆3, ☆5, ☆8, ☆9, ☆11) 이전에 BOF2009에서 sun3님과 EXCALIpUR님, 그리고 Johnny님의 합세로 결성된 Tribullets Decrements라는 팀이 BOF2010에서 Tribullets Plus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한동안 BMS계에서 활동이 없으셨던 天音님의 합류로 이 팀에 대한 그 기대치가 적지 않았는데 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탓인지 애석하게도 저번과 비교했을때 평가가 조금 시원치 않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곡 자체의 퀄리티나 전반적인 곡의 완성도는 이전과 같이 건재하다는 생각이에요. 일단 개..
곡명_ Guiding Star 아티스트_ cittan* feat. YUNA (BGA: 6666) 장르_ ENERCETIC TRANCE 빠르기_ 140 BPM 난이도_ 7KEY(☆5, ☆6, ☆9, ☆11) BOF2009 때부터 시작해서 이제까지 깔끔하게 두 곡만 선보이셨지만 그 퀄리티가 남달랐기에 꽤나 눈이 가는 아티스트 중 한 분입니다. 일단 트랜스 위주로 곡을 내셨는데 음악 자체가 주는 흥겨움도 정말 괜찮았고 나름 이 분만의 색깔이 뚜렷해서 마음에 쏙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BMS계에서는 그렇게 이름난 제작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기대는 걸어볼만한 이름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가는 상당히 좋게 받았지만 적어도 제 눈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까지 큰 주목을 받은 곡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곡..
곡명_ One Minute Magic 아티스트_ FALL feat. sekka_yufu 장르_ POP 빠르기_ 100 ~ 200 BPM 난이도_ 7KEY(☆7) 곡의 완성도가 아무리 좋아도 '1분짜리 BMS'라고 하면 아무래도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남습니다. 소개글을 쓰면서도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1분 BMS 이벤트에서 눈에 갔던 두 곡을 골라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엔트리가 상당히 많아서(63곡.. ㅠㅠ) 전부 다 소개하기에는 지금 근성으로는 무리일 것 같네요. 일단 하나는 바로 전에 올렸고 또 하나는 이 곡입니다. 이 '1분 BMS' 이벤트의 주최자 중 한 분이신 FALL님도 이벤트에 직접 참가를 하셨습니다.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접하는 FALL님의 곡인데, 예전 곡들의 스타..
곡명_ Sylphy 아티스트_ Airlia 장르_ TRANCE 빠르기_ 140 BPM 난이도_ 7KEY(☆4, ☆6, ☆8) '무명이 아닌 사람이 무명인 척 활동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사이비 무명전. 같이 열렸던 Wire Puller 2와 비슷하게 가명을 사용하여 참가하는 이벤트지만, 막상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들었던 생각이 '사이비 무명전이 가명 맞추기는 더 쉬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눈치가 없어서 얼마 맞추지는 못했지만 그래도한두 곡 정도는 한번에 바로 알 것 같더군요.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무난한 트랜스 곡입니다. 정통 트랜스에는 얼마 없지만 리듬게임에서 접하는 트랜스 곡들 중에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 많이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이런 라이트한 스타일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
곡명_ Gemstone Mine 아티스트_ electmentaloid 장르_ PROGRESSIVE HOUSE 빠르기_ 128 BPM 난이도_ 7KEY(☆5, ☆8, ☆10) 이전에 Wire Puller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편하게 '가장 무도회'라고 표현하는 이벤트인데, 말 그대로 자신의 본 모습을 위장하고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활동하는 것이죠. 본 명의를 숨기고 마치 다른 아티스트인 양 그 사람의 스타일을 따라한 곡을 만들어서 엔트리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열린 Wire Puller 2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끌렸던 곡을 한번 소개해봅니다. 프로그래시브 하우스라는 장르가 이젠 그렇게까지 낯선 장르는 아닌데 이 곡은 또 은근히 색다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기를 철저하게 갖추고 있으..
곡명_ Skyblue Eden 아티스트_ TSUKASA arranged by daisan 장르_ IDM 빠르기_ 170 BPM 난이도_ 7KEY(☆2, ☆4, ☆7, ☆9) 스페셜_ DJMAX Clazziquai Edition & TECHNIKA - The Clear Blue Sky DJMAX 인기곡 중 하나인 The Clear Blue Sky를 한창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계신 daisan님이 리믹스하신 곡입니다. 워낙에 원곡이 유명하고 인기 뿐 아니라 곡 자체도 상당히 호감도가 높은 편이어서 나름 기대주로 계신 이 분이 어떻게 리믹스를 하셨을까 내심 궁금했었는데, 원곡의 느낌을 이 분만의 스타일로 제법 잘 살려주셨다는 생각입니다. 원곡이 전자음을 적극 사용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로 하여 그려냈다고 ..
곡명_ Dear My Darling 아티스트_ Oriental ST8 remixed by xenothium 장르_ ARTCORE 빠르기_ 177 BPM 난이도_ 7KEY(☆4, ☆8, ☆11) 스페셜_ DJMAX Black Square - Dear My Lady 작년에 Over Velocity Arrangement라는 이벤트가 열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BMS 이벤트로써는 이례적으로 DJMAX 수록곡을 리믹스하는 이벤트였는데, 그 이벤트에서 xenothium님이 FTR 리믹스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얻어내는데 성공하죠. 그리고 약 1년 정도 지나고 얼마 전에 Technikal Beat라는 또 다른 DJMAX 곡 리믹스 이벤트가 열렸었습니다. 결과를 확인해보니 1, 2위의 다툼이 상당히 치열했구나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