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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얼마 뒤에 올 방학을 맞아서 이 글을 쓰는 건 아니지만, 한번 쯤은 해보면 나름 재미있고 취미로 즐겨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소개글을 올려봅니다. 그렇게까지 유명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음악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가운데서 알만한 분은 다 알고 있죠. 작년에 최고의 디지털 컨텐츠로 뽑히기도 한 음악 놀이 프로그램, 그 이름은 뮤직쉐이크입니다.


 


위에 보이는 뮤직쉐이크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봐왔던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이 쉬울 것도 같지만 막상 만지면 어렵게 느껴질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근데 정말 농담이 아니고 조금만 건드려보면, 이게 왜 작곡 프로그램이 아니라 음악 놀이 프로그램인지 절로 느끼게 됩니다.

애초에 전문가를 위한 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곡을 만들 수 있게 제작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만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굳이 사진 붙일 필요도 없이 그냥 한 방에 설명하면,

장르와 템포를 고르고, 악기 고르고, 멜로디 고르고, 적절히 배치하면 끝입니다.

어려울 것 같아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정말 쉽고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어 오면서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명곡이 만들어지고 그 곡들의 제작자 대부분이 일반인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넵. 제가 만든 곡입니다. 제작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요즘 테크노나 트랜스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 쪽 느낌으로 대강 삘 나는 대로 만든건데, 참고로 저는 정말 농 하나 안 섞고 작곡의 '작' 자도 모르는 일반인입니다. 근데 나름 기본적인 뮤직쉐이크 사용법만 가지고 만들어서 이런 곡이 나왔습니다. 물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나 곡도 만들 줄 안다~" 하고 잘난 척 했다가는 얻어터질 것이 분명할거에요. (웃음)


솔직히 뮤직쉐이크를 갖다가 '작곡'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입니다. 왜냐하면 유저들은 말 그대로 섞기(Shake)만 할 뿐이지, 실제로 작곡에서 가장 중요한 사운드나 멜로디 쪽은 뮤직쉐이크 제작진 쪽에서 무료로 제공을 해주는 거니까요. 

다만, 음악 놀이 프로그램으로써의 완성도나 대중성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작곡이라는 것을 한번쯤은 해보고 싶지만 지금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막상 받아서 열어보면 아‥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뮤직쉐이크는 간단하고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말 그대로 놀이인거죠) 꽤 준수한 퀄리티의 음악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ps. 근데 솔직히 이게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니까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던데..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는 다른 블로그
La volont'e du D - http://blog.naver.com/prettyhongsy/100104870678
껍데기의 거시기세상! - http://neoskin.tistory.com/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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