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5_영상교체) 곡명_ *CinnamoN* 아티스트_ chocolate max 장르_ Cuty Beats 빠르기_ 118 BPM 난이도_ 5KEY(☆2, ☆4), 7KEY(☆6, ☆7), 14KEY(☆8) 또 하나의 추억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한창 BMS에 맛들리다가 처음으로 스크래치를 건드리기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이 곡의 어나더 패턴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 틈날 때마다 계속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모로 스크래치 실력이 많이 늘게 된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곡이죠. 비단 연습곡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건 아니고 곡 자체도 지금 와서 들어도 전혀 아쉬울 게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sasakure.UK님의 곡 중에서 명곡이 아닌 게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choco..
작년부터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광고라서 소개할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나름의 공감대도 좀 형성(?)해봐야 되지 않나 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Arab Dairy라고 하는 아랍의 치즈 관련 업체에서 제작한 나름 독특한 치즈 광고 영상입니다. 치즈 광고라고 해봐야 뭐 얼마나 독특하겠냐 싶기도 한데, 이 광고는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바닥으로 내팽개쳐 버렸다고나 할까요? 흔히 접하는 광고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한 연출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판다 치즈를 권하지만 거부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범상치 않은 인상의 팬더가 필요 이상(!)의 응징을 가한다는 내용의 이 광고는 어찌보면 충격적이기까지 할 정도(링거 뽑는 장면에서는 심지어 공포감도 느껴지더랩니다.. ㅎㄷㄷ)로 그 과감함이 대단한데, 이게 사람들 사이..
Sky from Philip Bloom on Vimeo. 한창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7개국 중 하나인 두바이. 그 곳에서 5일 밤낮동안 담아낸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4분 가량의 짧은 영상입니다. 그동안 TV 프로그램이나 신문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해와서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한 이름인데, 실제로 가게 될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쯤은 가보고 싶을 정도로 영상에서 보여지는 두바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낮과 밤이 번갈아가면서 완전히 대비되는 전경을 보여주는데 정녕 같은 도시가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매번 볼 때마다 감회가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두바이의 마스코트라고도 불리는 5성 호텔 '버즈..
(2016.08.17_영상교체) 곡명_ 梅花の候 아티스트_ Vita 장르_ PIANO INSTRUMENTAL 빠르기_ 97 BPM 난이도_ 7KEY(☆3, ☆6, ☆9) 한창 징검다리 연휴가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기분은 왠지 모르게 꿀꿀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분명히 아직 5월 초인데 날씨는 벌써 초여름은 된 것만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몸이 축 처져서 의욕이 많이 없는 상태인데, 요즘들어 BMS 소개글이 자주 못 올라오고 있는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블로그를 너무 소홀히 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최대한 힘을 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WP2(Wire Puller 2)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곡으로써, 은근히 대단한 반전이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둔탁한 비트와 절절한 피아노 ..
Wiley Vs. Rhodes from ApachePictures on Vimeo. 요즘 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한 때 '톰과 제리'와 함께 제법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코요테와 로드러너'가 있었습니다. 코요테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로드러너를 잡기 위해 무딘 애를 쓴다는 일관적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그 과정이 매우 익살맞고 재미있어서 제 머릿 속에도 적잖은 추억을 남겨준 애니메이션 시리즈인데요. 제목에서도 이미 할 말이 다 나왔지만, 이 '코요테와 로드러너'를 실사 버전으로 패러디한 단편 영화가 비메오를 둘러보던 중에 눈에 들어오더랩니다. 원작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하면서도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더 많이 주는 과장된 표현 등이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역시 애니메..
(2016.07.07_영상교체) 곡명_ beatrice 아티스트_ xi 장르_ マジックジャズ 빠르기_ 120 BPM 난이도_ 7KEY(☆4, ☆9, ☆11) (※ BMS 소개이기 때문에 PMS 난이도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가 있습니다. 'SPRING 9KEYS ROAD'라는 이벤트인데 9KEY라는 단어가 좀 낯설죠? 유명 리듬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팝픈뮤직의 9키 스타일을 표방한 'PMS'라고 하는 것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데, 여기에 BMS 쪽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가를 하셔서 아주 일부의 곡에는 PMS 패턴에 추가로 BMS 패턴이 동봉된 곡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BOF2010에서 위세를 당당히 떨치신 xi님의 따끈따끈한 신곡입니다. ..
(2016.07.15_영상교체) 곡명_ PHANTOM OF SPRING 아티스트_ Nankumo 장르_ RAVE 빠르기_ 160 BPM 난이도_ 5KEY(☆7) 주최측도 놀랄 정도로 예상 밖의 규모를 보여줬던 1분 BMS 이벤트. 여기에 반갑게 느껴지는 몇 분이 곡을 선보이셨는데, 그 중 Nankumo(knot)님의 곡이 유난히 눈에 가더랩니다. 나름의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취향을 많이 타는 스타일을 가지고 계시지만, DRAGONLADY를 대표로 특유의 중독성 있는 음악을 많이 만들어오셨던 분이고 개인적으로 신난다는 느낌이 더없이 느껴졌기에 제법 애착이 가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런데 이 1분 BMS 이벤트에 선보이신 곡은 왠지 모르게 낯이 많이 익는 곡이었습니다. 3년 전에 열렸던 Wire Pu..
곡명_ Chaotic Field 아티스트_ Lunatic Sounds (BGA: Masquerade) 장르_ Progressive 빠르기_ 180 BPM 난이도_ 5KEY(☆1, ☆2, ☆8, ☆11), 7KEY(☆1, ☆6, ☆8, ☆11) '1분 BMS' 이벤트는 여러모로 소소한 반전이 많았던 이벤트였습니다. 엔트리부터가 예상을 넘어서서 60여곡이나 들어찼고 일부 곡들은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으니 말이죠. 1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나름대로 알차게 구성된 곡들이 많이 있어서 관심을 많이 받게 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도 두 곡을 연달아서 소개할 생각인데, 몇 달 전에 KBP를 통해 범상치 않은 데뷔곡을 보여주셨던 분의 두번째 곡입니다. Lunatic Sounds님과 BGA를 만드신 Masquer..
Cart - The Film from Jesse Rosten on Vimeo. 소소한 듯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단편 영화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쇼핑카트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담요를 두고 간 아이를 위해 카트가 스스로 움직여서 아이를 찾아간다는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분 정도 분량으로 이전에 소개한 영상들보다는 조금 긴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10분도 짧게 느껴질 만큼 몰입도가 강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한 문장으로 평가한다면 "깔끔한 영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의 조화가 완벽하다!" 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10분동안 대사 한 마디 없이 주인공인 카트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영상과 그에 맞춰 전개되는 배경음악이 보는 사람으로써 하여금 남다른 감정..
곡명_ Luv 5 Dancer 아티스트_ The Dear Sexys 장르_ RAVE 빠르기_ 157 BPM 난이도_ 7KEY(☆5, ☆8, ☆11) 한동안 기분 꿀꿀하다가 오늘은 그래도 좀 개운해져서 또 신나는 곡을 하나 소개해봅니다. 일명 '가면무도회'라고도 불리는 가명 참전 이벤트 Wire Puller 2에 엔트리된 곡으로써, 눈치코치 엄청 없는 저에게 뒤통수를 퍽하고 날려준 곡입니다. 이전에 이런 스타일의 곡을 잘 쓰시는 분으로 cranky님이 계셨는데 그 분 스타일과 거의 비슷해서 조금의 의심조차 하지 않고 '뭐야, cranky님 곡이잖아!'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작곡자의 정체는 제법 큰 반전이었습니다.. ㅠ_ㅠ 레이브라는 장르의 정확한 뜻이나 유래는 알지 못하지만 ..
My Favourite Things from kidswithcrayons on Vimeo. 역시나 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수상 기록이 많다고 해서 심오하거나 깊은 메세지가 담겨있다거나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스토리도 간단하고 분위기도 가벼운 쪽에 가까워서 편하게 마음을 정화(?)한다는 느낌으로 감상해도 좋은 작품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다니는 소녀와, 그녀의 사진이 담겨있는 상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긴장감보다는 애틋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 영상에서 묻어나는 산뜻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단편이기에 가능한 점이기도 하지만 대사도 한 마디 없이 영상과 음..
곡명_ Heavenly Door 아티스트_ 天音 (BGA: Johnny) 장르_ UK HARDCORE 빠르기_ 180 BPM 난이도_ 7KEY(☆3, ☆5, ☆8, ☆9, ☆11) 이전에 BOF2009에서 sun3님과 EXCALIpUR님, 그리고 Johnny님의 합세로 결성된 Tribullets Decrements라는 팀이 BOF2010에서 Tribullets Plus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한동안 BMS계에서 활동이 없으셨던 天音님의 합류로 이 팀에 대한 그 기대치가 적지 않았는데 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탓인지 애석하게도 저번과 비교했을때 평가가 조금 시원치 않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곡 자체의 퀄리티나 전반적인 곡의 완성도는 이전과 같이 건재하다는 생각이에요. 일단 개..